결론:
한 번의 협상은 5천만원 차이로 계약까지 이어지지 않았지만, 그 뒤 최종 매수자는 이전 상대와 다른 사람이었고 49억원에서 50억원으로 올라왔습니다. 제가 가격 기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공개 희망가격, 내부 최저선, 재조달원가를 처음부터 따로 정해 두었기 때문입니다.
50억원에 내놓은 부동산이 5천만원 차이로 한 번 계약까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거래가 깨지고 나면 내가 너무 버틴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다시 계산을 봤습니다.
그 뒤에는 다른 매수자와 50억원에 계약했습니다. 다만 5천만원을 양보하지 않았기 때문에 50억원에 팔렸다고 연결하면 안 됩니다. 이전 협상 상대와 최종 매수자는 서로 다른 사람이었고, 최종 매수자는 49억원에서 50억원으로 올라왔습니다
5천만원 차이로 거래가 한 번 무산됐습니다
45억·47억·48억·49억원은 한 사람의 순차 제안이 아닙니다
먼저 하나는 정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45억원, 47억원, 48억원, 49억원이라는 숫자는 한 매수자가 시간을 두고 차례로 올린 제안이 아닙니다. 여러 매수자의 40억원대 제안과 최종 매수자의 협상 금액이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협상 과정을 설명할 때도 금액을 화살표로 연결하지 않고, 여러 매수자의 제안과 최종 매수자의 49억원→50억원을 따로 표시했습니다.
공개가격과 내부 최저선을 따로 정했습니다
외부에 제시한 공개가격은 50억원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제 실제 최저선도 50억원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제가 내부적으로 정한 최저선은 48억 5천만원이었습니다.
공개가격과 내부 최저선을 나눠 두면 협상 중에 어떤 제안을 바로 거절할지, 어떤 제안은 조건을 더 확인할지, 어디까지 기다릴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가격의 근거는 재조달원가였습니다
제가 50억원을 설명할 때 가장 먼저 설득해야 했던 사람은 매수자가 아니라 중개사였습니다. 중개사가 가격의 근거를 이해해야 매수자에게도 감정이 아니라 숫자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같은 조건의 부동산을 지금 다시 마련하면 얼마가 드는지 정리해 전달했습니다. 이 계산은 공식 감정가나 시장시세가 아니라, 동일 사양을 다시 확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내부적으로 비교한 재조달원가입니다.
동일 사양 재조달원가는 62억 8,320만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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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금액 |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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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
28억 4,820만원 |
동일 조건 토지를 다시 확보하는 비교금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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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
34억 3,500만원 |
동일 사양 건축물을 다시 마련하는 비교금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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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달원가 합계 |
62억 8,320만원 |
토지 + 건물 내부 비교계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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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원과의 차이 |
12억 8,320만원 |
재조달원가 -
공개가격 |
50억원은 재조달원가보다 12억 8,320만원 낮았습니다
이 계산에서 50억원은 재조달원가 62억 8,320만원보다 12억 8,320만원 낮았습니다. 여기에 공사기간과 완공된 건물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시간 가치도 있었습니다.
다만 재조달원가를 시장가나 감정가처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제가 가격을 판단할 때 참고한 내부 비교자료였고, 실제 시장에서는 입지·수요·금융환경·건물 상태 등 다른 조건이 함께 작용합니다.
절대금액과 전체 거래 비율을 함께 봤습니다
5천만원은 크지만 50억원 기준 1%였습니다
5천만원이 작은 돈은 아닙니다. 저도 그 금액 때문에 거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민했습니다.
다만 이전 협상에서 남은 5천만원은 전체 거래금액 50억원을 기준으로 1.00%였습니다. 이 비율은 5천만원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말이 아니라, 절대금액과 전체 거래 구조를 동시에 보기 위한 보조 계산이었습니다.
※ 이전 협상에서 남은 차이에만 적용하며, 최종 매수자의 협상과 연결하지 않습니다.
최종 매수자는 49억원에서 50억원으로 올라왔습니다
이전 거래가 계약까지 이어지지 않은 뒤 다른 매수자가 나타났습니다. 이 최종 매수자는 앞에서 5천만원 차이가 났던 분이 아니었습니다.
최종 매수자는 49억원에서 50억원으로 올라왔고, 결국 50억원에 계약했습니다. 이 결과는 네고를 거절하면 더 비싸게 팔 수 있다는 공식이 아니라, 다른 상대와 다른 조건에서 성사된 별도의 거래였습니다.
네고를 거절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가 이 경험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네고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큰 금액을 협상할수록 가격을 낮출지 버틸지를 그때의 감정으로 정하지 않도록 기준을 먼저 나눠야 한다는 뜻입니다.
매도 협상 전 대표가 정리할 체크리스트
□ 외부에 제시할 희망가격은 얼마인가
□ 실제로 받아들일 내부 최저선은 얼마인가
□ 가격을 설명할 객관적인 근거는 무엇인가
□ 근거의 기준일은 언제이며 언제 다시 갱신할 것인가
□ 어떤 조건이면 일부 양보할 수 있는가
□ 거래가 무산돼도 기다릴 수 있는 기간과 자금 여력은 얼마인가
거래를 마치고 남은 생각
가격 자료는 상대를 이기기 위한 무기가 아니었습니다. 거래가 흔들릴 때마다 대표의 판단 기준까지 같이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안전장치에 가까웠습니다.
저는 공개가격 50억원, 내부 최저선 48억 5천만원, 재조달원가 62억 8,320만원을 따로 정리해 두었기 때문에 한 번의 거래가 무산된 뒤에도 가격을 다시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버티는 것 자체가 아니라, 왜 그 가격인지 설명할 자료를 먼저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자료·출처·업데이트 안내
1.재조달원가 내부 계산: 토지 28억 4,820만원 + 건물 34억 3,500만원
2.최종 매수자 협상 확인: 49억원에서 50억원으로 조정 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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